공인인증서 폐지보다 활용에 눈돌려라

최운호 유엔난민기구 정보보호책임자

 

규제 개혁 1순위로 내몰린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것보다 제대로 활용하면 오히려 스마트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운호 유엔난민기구 정보보호책임자(CISO221)는 최근 방한해 세계는 공인인증서에 생체 정보를 결합해 강력한 본인인증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10년 이상 투자해 이미 잘 갖춰진 공인인증서 인프라를 섣불리 폐지할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9일 애플이 공개한 애플페이와 삼성전자 갤럭시S5에 들어간 페이팔 서비스에 주목했다. CISO221글로벌 기업은 지문 정보를 공개키기반구조(PKI)로 암호화해 모바일 결제 본인 확인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공인인증서는 PKI와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서 공인인증서는 원래 목적과 달리 단순히 소유자에게 비밀번호를 물어 본인 확인하는 용도로만 쓰였다지문 등 생체정보를 공인인증서로 암호화해 활용하면 더 강한 보안인증체계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미 지문인식 정보를 모은 주민등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했다. 여기에 3000만장이 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했다. 그는 경제생활 인구 대부분의 생체 정보와 PKI체계가 갖춰진 셈이라며 이를 활용하면 애플페이나 페이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CISO242아프리카를 비롯해 동남아시아는 한국 공인인증시스템을 부러워한다이미 확산한 공인인증서를 제대로 활용해 수출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증서의 서비스는 정부기관은 전자정부법에 근거하여 안전행정부를 비롯한 6개 기관이 발급서비스하고 있으며, 민간기관은 전자서명법에 근거하여 5개업체가 허가 받아 서비스하고 있다.

인증서는 대면할 수 없는 온라인 상에서 본인확인을 위한 매우 중요하고 편리한 서비스이다.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있으며, 기술 또한 검증된  컴퓨터 OS에서도 지원하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이다. 따라서 컴퓨터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완이 필요한것이지 폐지할 사안은 아닌것 같다.(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