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지난 7일 시작된 국정감사. 막말과 호통, 쪽지와 비키니 사진 등으로 초반부터 오점을 남기고 있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감의 오점이 또 있으니 바로 종이입니다.

국감 때마다 피감 기관은 국회에 어마어마한 양의 종이 문서를 감사 자료로 제출하는데 사실 이 두꺼운 자료를 빼놓지 않고 정독하는 의원은 드물기 때문에 이 자료들은 말 그대로 '하루살이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피감 기관이 국회에 제출하는 자료의 종이값이 대략 4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다가 국회에서 제작하는 의정보고서나 세미나 자료까지 합하면 국감 기간 동안 종잇값으로 만 연 80억 원이 쓰인다고 하는데요.

종이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은 국감제도가 부활한 1988년부터 줄곧 제기돼 왔지만 국감 기간 동안의 종이 낭비, 그리고 이로 인한 예산 낭비는 이번 국감에서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래도 이번 국감, 시간 낭비만은 아니길 바랍니다.